어깨통증 원인 5가지 총정리 - 회전근개 손상, 오십견, 석회성 건염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어깨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팔을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무거운 물건을 들지도 않았고, 운동을 과하게 한 것도 아닌데
어깨가 욱신거리거나 저릿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만 치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어깨 통증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잘못된 자세, 생활 습관, 혹은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통증이나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은 특정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소 놓치기 쉬운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5가지를 중심으로,
어떤 행동이 통증을 유발하는지, 어떤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
그리고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지금 내 어깨 통증의 원인을 함께 찾아보세요!

어깨 통증 원인 5가지 총정리

 

1.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 무심코 반복되는 어깨 통증의 시작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잘못된 자세, 즉 자세 불균형입니다.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다음과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죠.

●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직장인
• 스마트폰을 고개 숙인 채 장시간 바라보는 거북목 자세
•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잘못된 수면 습관

이러한 자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불균형한 압력을 주게 되고, 결국 어깨 통증이나 결림, 움직임 제한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어깨 근육이 수축된 채 굳어버리기 쉽고, 그 상태가 반복되면 만성 통증으로 고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등과 어깨의 근육이 긴장된 채로 뭉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로감까지 유발하게 되죠.

처음엔 단순한 불편함이지만, 나중에는 팔을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 자체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예방법은 간단하지만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 1시간마다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 높이가 맞는 의자와 책상, 시선과 맞는 모니터 위치 조정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어깨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회전근개 손상 – 운동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할 어깨 질환

 

회전근개(rotator cuff)는 어깨 관절을 지지하고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4개의 주요 근육군으로,
우리가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릴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이 근육들은 서로 협력하여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회전근개는 구조적으로 얇고 섬세해 반복적인 사용이나 갑작스러운 충격에 취약합니다.

팔을 자주 쓰는 일을 하거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예: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헬스 등)를 즐기는 분들이

특히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회전근개 손상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팔을 위로 들 때 어깨에 통증이 찌릿하게 발생
• 팔을 돌릴 때 걸리는 느낌 혹은 소리
• 팔을 들 수는 있지만 근력이 약해진 느낌
•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 장애로 이어지기도 함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과사용으로 오해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회전근개 손상은 방치하면 파열로 이어져 수술이 필요한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팔을 들기도 힘들어지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되죠.

 

▶ 조기 발견과 예방이 핵심입니다!

•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
•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의 운동 수행
• 반복 작업을 줄이고, 스트레칭으로 근육 유연성 강화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초음파나 MRI를 통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늦기 전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 중년층이 조심해야 할 어깨의 '얼음병'

 

오십견,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주로 40~60대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어깨 질환으로,
이름처럼 어깨가 굳어버린 듯한 강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동반합니다.

흔히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고도 불리며,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뻐근함이나 당기는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극도로 제한되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것은 물론, 등 뒤로 손을 넣는 동작(브래지어 후크 잠그기, 지갑 꺼내기 등)도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깨를 움직일 때 뻣뻣하고 아픈 느낌
• 팔을 자유롭게 들어올릴 수 없음
• 잠잘 때 통증이 심해져 수면 방해
• 한쪽 어깨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양측성으로 나타나기도 함

문제는 이 질환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까지 1~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어깨 관절이 굳는 과정에서 근육의 위축까지 동반될 수 있어,
단순히 ‘나이 탓’이라고 넘기기보다는 초기 증상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운동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치료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 및 주사치료
• 어깨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는 도수치료 및 스트레칭
• 증상이 심할 경우 **관절낭 유리술(수술적 치료)**까지 고려

▶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서 오십견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에,
이런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어깨 통증이 느껴질 경우 반드시 조기에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 석회성 건염 –  예고 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어깨 통증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특히 회전근개 부위)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며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겉보기엔 아무 이상 없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칼슘이 뭉쳐 덩어리(석회)를 형성하면서 주변 조직에 염증과 압박을 주는 것이죠.

 

이 질환은 특히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갑작스럽고 참기 어려운 통증이 주된 특징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픈 '자발통'이 발생하고, 팔을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 석회성 건염의 대표 증상

• 극심한 통증이 예고 없이 시작됨 (보통 한밤중 또는 아침)
• 어깨를 전혀 움직이지 않아도 아픈 느낌
• 팔을 특정 각도로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 발생
• 열감이나 붓기가 동반되기도 함
• 일상생활에 큰 불편: 옷 입기, 머리 감기조차 힘듦

이러한 통증은 마치 뼈에 금이 간 듯한 강도로 나타나며,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골절이나 큰 외상을 의심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합니다.

▶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다행히 석회성 건염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칼슘 침착이 어느 부위에 얼마나 쌓였는지를 확인한 후,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가 이뤄집니다:

•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를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조절
• 체외충격파 치료(ESWT): 고주파 충격을 통해 석회를 부수고 흡수 촉진
• 주사 치료: 심한 통증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 관절경 수술: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석회가 너무 단단히 고착된 경우 수술로 제거

대부분의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며,
치료와 함께 적절한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재발 가능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 주의: 석회성 건염은 한 번 앓고 나면 또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반복된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 – 원인이 없는 어깨 통증의 숨겨진 진실

 

가끔 별다른 외상이나 질환 없이 어깨에 통증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검사를 해봐도 뼈나 힘줄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어깨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결리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그 원인은 의외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심리적인 긴장이 지속되면 근육이 무의식적으로 수축되며, 특히 어깨와 목 주변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오랜 시간 집중해서 업무를 보거나,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깨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을 경험해보신 적 있으시죠?

 

이러한 상태가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거나 장기화되면,
어깨 근육이 뭉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결국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이런 상황에 해당된다면 스트레스를 의심해보세요:

• 특별한 원인 없이 오후나 저녁쯤 어깨가 무겁고 결리는 느낌
•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어깨와 목이 더 아픈 경험
• 업무 중 자주 어깨를 으쓱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움츠리는 자세
• 병원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반복됨

▶ 이러한 스트레스성 어깨 통증은 물리적인 문제와는 달리,
신체와 마음의 회복 균형이 중요한 핵심 치료 요소가 됩니다.

 

▶ 예방과 회복을 위한 팁

• 명상이나 복식 호흡으로 긴장을 내려놓는 연습
• 하루 10분씩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 루틴 실천
• 정기적으로 산책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감정 해소
•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떨어져 정신적 휴식 주기

또한 업무 중에도 1~2시간마다 어깨 돌리기, 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은 마음을 반영합니다.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가 누적되면 결국 신체 곳곳에 통증으로 나타나게 되죠.

특히 어깨는 스트레스를 가장 먼저, 가장 오래 기억하는 부위입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작은 습관이 곧 어깨 건강을 지키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6. 어깨 통증, 방치하지 말고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깨 통증을 단순한 피로나 잠시 지나가는 근육통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어깨는 매일 사용하는 관절인 만큼, 한 번 이상이 생기면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질환(오십견, 회전근개 손상, 석회성 건염 등)의 초기 신호를 무심코 지나치면
치료 시기를 놓쳐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다음과 같은 증상이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문제로 넘기지 말고
정형외과 또는 통증클리닉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 검진을 고려해야 할 어깨 통증 체크리스트

○ 2주 이상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호전되지 않음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거나 깨는 경우가 있음
○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릴 때 유난히 아프거나 불편함
○ 어깨를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 뻣뻣함, 가동 범위 제한이 있음
○ 반대편 어깨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힘 약화 또는 움직임 차이

 

 

▶ 주의: 이러한 증상은 단순 근육통이 아닌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 등
치료가 필요한 어깨 질환의 전조일 수 있으니,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회복을 빠르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건강한 어깨는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리기보다는, 지금의 증상을 정확히 바라보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어깨 통증과 팔저림- 목디스크 초기증상일까? 자가진단부터 치료법까지!

어깨 통증에 좋은 음식 10가지 - 항염증 식품으로 통증 완화하기

오른쪽 어깨 통증 원인 총정리: 회전근개파열·오십견·연관통 한눈에!

왼쪽 어깨 통증 원인 총정리: 회전근개부터 심장 문제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

어깨 통증의 원인

어깨 통증의 종류

어깨 통증과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어깨 통증을 예방하세요

어깨 통증 원인 - 방치하지 말고 체크하세요!